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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코프로, 에코프로비엠 주가 하락, 오너 리스크 현실화 지난 18일,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각각 2.69%, 2.99% 하락했습니다. 이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실형이 확정되면서 오너 리스크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.
이 전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정보를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전 차명 계좌로 주식을 미리 사들인 후 되팔아 약 11억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대법원은 지난 18일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, 벌금 22억원,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했습니다.
이 전 회장의 실형 확정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두 회사는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, 오너 리스크가 발생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.
특히, 에코프로는 양극재용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공개(IPO)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오너 리스크가 IPO 일정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향후 오너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.